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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

일상#서울나들이(고운돈카츠,우육미,누데이크도산,선데이버거클럽)

by CHARMBAE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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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7 ~ 23.01.08

 

서울에 일정이 있어서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 날이었는데, 이왕 서울 가는 거 다음날 특별한 일정도 없겠다~ 가고 싶었던 곳 모두 가보기로 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별 특별한 콘텐츠 없이 다녀온 것이다 보니 하루종일 먹고 놀고 즐기다 오게 되었다.


서울 나들이 첫 식사는

고운돈카츠
주소 :성동구 아차산로 92 1층
메뉴 : 특등심카츠, 특안심카츠, 치킨텐더
주차 : 가게 앞, 타워 주차 가능 (식당 방문 시 1시간 무료주차)

꽤나 인기 있는 식당이라고 알고 있어 웨이팅을 감수하기로 하고 일정에 추가하였다. 혹시 몰라 오픈런까지 했는데~  1등으로 방문하여 잠깐 대기 후 입장! 물론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만석이 되었고 웨이팅이 생겼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특안심카츠, 특등심카츠, 치킨텐더

특 메뉴를 주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마침 주문 가능했다. 럭키-☆ 

특안심과 특등심은 내가 먹어본 돈가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나는 돈가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막상 다시 방문해야지 싶은 가게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고운돈카츠는 다시 와도 좋을 듯! 부드럽고 잡내안나고 적당히 기름져서 시간이 지나도 뻑뻑하지 않고 만족!

 

근데..! 무엇보다 신기했던 메뉴는 치킨텐더. (아마도)닭가슴살에 (아마도)명란을 올려 김으로 감싼 후 튀긴 메뉴인데 난 처음에 먹었을 때 두부를 먹는 줄 알았다. 딱히 결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워 먹는 내내 신기하고 흡족했다. 물론 맛은 따봉 10개도 아깝지 않을 정도.

 

근데 돈지루(돼지고기가 들어간 장국)는 맛은 있는데 내 입맛에 돈가스랑 같이 먹기에는 조금 느끼했다. 밥과 김치랑만 먹었으면 아주 만족스러웠을 것!

-완까스-

둘이서 삭삭 긁어먹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기로~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메뉴 : 어쩌고 케이크
주차 : 주차타워(가게 이용 시 기본요금 몇천 원)

뭔가 전시관 같은 느낌의 카페인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내부에는 누데이크, 젠틀몬스터, 탬버린즈가 층별로 나누어져 한 건물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팝업 형식인 건지 아님 지속되는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모든 층이 전시회 같은 분위기다. 그냥 느낌내기 좋았음. 하지만 사람도 엄청 많고 좁은 골목에 차도 엄청 많아서 차를 가지고 가는 건 비추, 심지어 앉을자리도 없어서 포장하고 바로 나왔다.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마침 방문했을 때 뉴진스 팝업(1층)이 있었고 누데이크 케이크로 위에 사진과 똑같이 생긴 토끼모양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구경온 사람들 덕에 더 혼잡했던 걸 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관심 없어서 얼른 구매하고 사진 찍고 튀어나왔다. 참고로 주차타워에서 차를 꺼내는 것도 한참 걸린다. 미리 출차요청을 해두는 것을 추천!

 

느낌있는 빵들

모두 검은 빵들이다. 가격은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름 빵은 모두 맛있었다.  한번 경험하기에 좋은 장소와 음식이었다.

 

우육미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373
메뉴 : 한우 투뿔 티본, 메쉬포테이토, 된장술밥

원래 17~19시 사이에 방문하려고 하였으나 예약이 모두 차서 예약 없이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19시 정도에 방문하였는데 대기자는 약 4팀이었다. 인근에 있는 카페에서 대기하다가 바로 입장하였다. 

한우투뿔티본, 된장술밥, 메쉬포테이토

고기는 말해 뭐 해 숙성육이라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기름졌다. 직원분이 직접 하나하나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좀 빨리 구워주셔서 속도조절을 요청할 필요가 있겠다. 

 

메쉬포테이토는 기본 1덩어리가 나오며, 1덩어리 더 추가했는데 생각과는 다른 맛이었다. 짭조름한 맛을 기대했는데 단맛이 강한 편이었고 묽어서 좀 아쉬웠다. 

 

된장술밥은 고기를 굽고 남은 부속들과 함께 불판에 끓여주는데 단독으로 먹으면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었을 것이다. 꽤나 기름진 고기들을 한껏 먹은 후 소기름 범벅된 된장술밥을 먹으니 굉장히 느끼했다. 이때 들은 생각은 '된장술밥만 먹었으면 다섯 그릇은 먹었을 듯..!'이었다.

 

선데이버거클럽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70길 37

 

사실 계획에 없었던 식당인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휴무일이라 방문하게 되었다. 웨이팅은 2팀 있었다. 내부는 마치 미국배경 드라마나 게임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식당을 좀 힙하게 꾸며놓은 느낌이었다.

아마도 선데이치즈버거

빵은 구운 후 쪄내는 건지 굉장히 촉촉하고 누르면 푹푹 꺼지는 빵이었다. 패티는 얇지만 맛이 강하고 다른 재료가 풍성하여 조화로웠다. 무엇보다 한입씩 베어 먹을 수 있는 근본 있는 햄버거라서 좋았다.

 

런던베이글뮤지엄도 다녀왔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남길 수 없었다. 웨이팅은 많았지만 나름 빠르게 입장 가능했다. 안국점은 몇 시간씩 웨이팅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근데 기다리는 의미가 있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서울아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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