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계식 키보드를 레오폴드로 처음 접한 이후 쭈욱 레오폴드 갈축을 사용해왔습니다. 타자를 칠 때 약간의 걸림이 좋았고 타건음도 방정맞지 않아서 계속 사용해 왔는데요. 키보드를 또 바꿀때가 된 것 같아서 알아보던 와중 핫한 키보드라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제기억에 티몬(..)에서 직구로 구매하였었고 5만원 남짓의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포장은 이중포장이 아닌 제품상자를 그대로 보내줍니다. 열어보면 내부에 포장상자가 따로 있긴 합니다. 국내 정발이 아닌 직구품이라 그리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포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키패드를 필요로 하는 사람+마우스와 키보드가 가까워야 하는 사람의 기준에서 99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매우 컴팩트합니다.
그레이의 레트로한 색감이 좋아서 구매하였습니다. 또 제가 그레이색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호호.
그리고 생각보다 구성품이 꽤나 알찬데요. 여분 축 2개, 키캡제거도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 설명서를 버리지 말고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타입바꿈, LED 조절 등 단축키가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장단점
장점
1. 키보드가 컴팩트해서 책상을 꾸밀 때 매우 편하다
2. 유무선이 가능하여 다양한 상황에 사용 가능하다.
3. 저렴하고 만듦새가 좋다.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감이 매우 좋다.
단점
1. 키가 민감해서 약간 과장하자면 스쳐도 글씨가 써진다.
2. LED가 의미가 없다
3. 99키를 처음 써보는 입장에서 키패드의 0과 화살표의 위치가 매우 불편하다.
4. 소리는 매우 좋으나 생각보다 커서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면 별로다.
5. 스크린샷 등 없어진 6키의 존재가 생각보다 크다.(꽤 불편함)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나름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으나 나중에는 풀배열로 새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99키의 좁은 배열이 꽤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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