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토미코퍼레이션 lobotomy corporation
1~2일차
- 1일차
1일차는 '단 한번의 악과 수백 가지의 선행'환상체를 애착으로 보듬어주니 아주 무리없이 종료할 수 있었다. 이지^^
'하지만 사실 저주는 되풀이만 될 뿐,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뭔가 나중에 나올 스토리의 복선인지 모르겠는데 이때 나온 말들은 딱히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뭐라는겨~
장비를 착용하는데 있어 대머리 직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는 처음부터 범용성을 위해 대머리 직원을 영입해보았다. 죽지않고 장수하길
그리고 그동안 미션을 까먹고 있었는데 클리포드 폭주를 8회 억제하면 된다는 말인 것 같다. 나중에 환상체 많아지면 힘든 미션이 될 것 같으니 요번에 야근 좀 합시다 우리 직원들 ㅎㅎ
아직 작업을 잘 모르니 순서대로 작업을 시작해보는데 보통의 결과가 나왔다. 근데 짧은 경험상 보통이라고 꼭 나쁜건 아닌 것 같은데.. 환상체마다 좋고 나쁨에 따라 클리포드 카운터가 감소되는 경우가 다른 것 같다. 일단은 오케이!
처음에는 작업이 중요해보였지만, 사실 관리법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작업은 적당히 해도 넘어갈 수 있는데 관리를 잘 못하면 환상체가 미쳐 날뛰기 때문ㅠㅠ 환상체가 날뛰면 직원들이 정신 나가버려서 컨트롤이 힘들어진다.
F-02-44 환상체의 첫번째 관리법은 억압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 근데 건강을 악화시킨다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몰랐다ㅠㅠ
억압 작업을 진행시켰고 마침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우리 아담직원 아주 칭찬해^^ 그리고 Day2의 작업량도 채웠겠다 이제 편하게 미션을 위한 야근을 시작해볼까여
억압이 아닌 다른 작업을 반복해줘야 한다는 것을 지금을 알겠는데, 플레이 하던 당시에는 그냥 가볍게 보고 지나갔었다..
참 어려운게 레벨이 낮은만큼 정신력이 낮아서 뭔가 처음 알게된 환상체를 파악하는게 너무 어렵다. 조금만 관리 해도 패닉상태가 되질 않나 그 직원을 제압할 직원도 부족하고 참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게임인듯.
관리법 3을 정말 잘 읽어봤어야 하는데 ㅋㅋㅋ 아오.. 직원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고 새로운 환상체가 태어났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몰라서 그 다음 작업으로 억압을 다시 진행해 보았었다.
관리법을 작성할 때 좀 팩트에 기반해서 작성해야지 은유적이거나 일기같거나 해서 한번에 파악이 되질 않는다 ㅋㅋ 그맛에 하는 게임인거겠지 ㅋㅋㅋ 처음 플레이 할 때는 그걸 잘 파악하지 못하고 대부분 가볍게 읽고 지나가다보니 시행착오를 계속 겪게 되었다.
통찰 작업이 보통으로 끝난 후 억압을 진행하였는데, 이때 알 수 있었다. 환상체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낮은 포복 자세를 하고 있고 기분이 좋을때는 반듯하게 서있던 것이었다! 근데 나는 그걸 모르고 낮은 포복 상태의 환상체에게 다시 억압 작업을 진행해버렸었다.
건강이 안좋은 환상체에게 다시 억압작업을 진행하였더니 갑자기 위와 같은 그래픽이 나오면서 직원이 죽었다ㅠㅠ 이거뭐야? 하는순간 죽음 ㅋㅋ 휴 ㅠㅠ 진짜 관리법을 철저하게 읽고 모르는건 안하는 쪽으로 진행해야할듯
직원이 죽은 후 진짜 관리법에서 말한대로 새로운 환상체가 탄생해버렸다.ㅠㅠ
두명의 직원 중 하나가 죽어서 50%의 생존확률을 보이며 둘째 날 마무리 ㅠㅠ 진짜 미션 진행한다고 괜히 야근했다가 직원만 죽엿네; 근데 이제 관리법을 알았으니 다시 진행해 보도록 하자.
재도전과 기억저장소라는 편의기능을 넣어준 것을 보면 이렇게 반복적으로 플레이하여 안정적으로 클리어 하는게 맞는거겠지? 원래 자고로 게임이라면 궁핍하면 궁핍한대로 죽으면 죽는대로 플레이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상 뭔가 적응이 잘 안된다만, 사실 과거에 로보토미를 첫 플레이 할 시 5~6일차 쯤 직원이 1명밖에 남지 않고 고용할 자원도 없어서 망했던 기억이 나기에 재도전을 서슴 없이 하고있는 중이다 ㅋㅋㅋ
미션을 위해 야근을 진행할 것인데, 그 사이에 직원들이 사망하는 것을 막기위해 작전을 변경해서 떨어진 정신력을 '단 한번의 악과 수백 가지의 선행'을 통해 회복하며 무한반복을 해보기로 한다. 근데 사실 그냥 본부에 데려다 놓으면 알아서 회복될텐데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ㅠㅠ
아니 운도 안좋은지 성공도 잘 안되고 쉽사리 멘탈이 터져버린 우리 직원들...
'단 한번의 악과 수백 가지의 선행'을 너무 신뢰한 나는 멘탈이 터지기 직전인 우리 갈리나 직원을 작업 보냈다가 실수한번에 멘탈을 터뜨려버림 ^^...
갈리나 직원을 챙겨주라고 명령했던 우리 아담직원은 정신나간 갈리나 직원을 보고 멘탈이 터지고 갈리나 직원은 터진 멘탈을 바로잡지 못하고 사망하는 익숙한 엔딩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나는 직원은 환상체수보다는 적어도 1명이 더 있어야 제압도하고 작업 회전율도 빨라진다는 것을 깨닫고 직원 1명을 더 영입해서 천천히 작업을 진행하며 S랭크로 클리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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