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릴적부터 컨텐츠가 다양한 게임을 좋아했는데요. 농사, 대화, 퀘스트, 낚시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며 소소하게 키워나가는 게임을 좋아해요. 그에 걸맞는 게임으로 갓-겜으로 소문이 자자한 '스타듀밸리 (stardew valley)'를 가을세일에 맞춰 구매했어요.
스타듀밸리는 스팀에서 제공하는 게임으로 문명과 같이 시간잡아먹는 게임으로 유명한데요. 이 게임이 대단한점은 1인개발자가 그래픽, BGM, 개발 등 모든부분을 혼자 했다는점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컨텐츠, 할 일이 너무 다양해 바쁘지만 지겹지않게 게임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정보
가격 : 16000원
패드 : 일부지원
멀티 : 업데이트예정(현재 모드로 가능)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한글화 : 유저한글화 가능
주관적 평가
게임성 : ★★★★★
컨텐츠 : ★★★★★
그래픽 : ★★★☆☆
배경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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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화면입니다. 별다를것없이 심플하게 새로시작, 로드, 종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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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하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가지수에 놀랐습니다. 도트그래픽임에도 본인의 개성을 살리기 충분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자신이 기르고싶은 애완동물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 5가지 집모양은 최근 1.1대규모패치에 의해 기본 농장구조말고 추가로 4종류의 농장을 꾸릴 수 있는데요. 낚시, 광산, 사냥 등 어느 한 부분에 특화된 농장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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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작하면 할아버지의 유언과 함께 Joja라고하는 대기업 직원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좌우에서 감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딱딱한 자세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또한 다를 바 없었는데요. 일상에 지쳐있는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회사를 때려치고 '스타듀밸리'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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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하면 안내를 받아 농장으로 이동하는데요, 허름한 오두막같은 집과 난장판인 마당이 반겨줍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마당정리를 시작하며 농장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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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가면 TV를 통해 다음날의 날씨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비가오면 밭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되므로 아주 좋은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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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괭이질을 한 후 처음에 제공된 씨앗으로 간단한 농사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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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진행하면서 주기적으로 편지 혹은 NPC의 방문을 통해 퀘스트를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게임시간으로 약 2~3일에 한번씩 마을 주민들의 의뢰가 있어 심심하지 않고 바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퀘스트가 여타 게임과 다르게 게임을 진행하는 목적을 위한 퀘스트가 주를 이루고 있어 주어진 퀘스트를 통해 게임의 목표를 설정하기 쉽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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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에 상점이 있는데요. 상점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매, 판매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피에르의 잡화점으로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 기본으로 필요한 씨앗이나 묘목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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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과 상호작용 또한 중요한데요. 주민과 별로 친하지않으면 집에는 들어가도 주민의 방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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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끝나면 하루동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특정 능력치가 상승했을시 능력이 상승했음을 알려주며 상승된 능력에 따른 효과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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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이 반영된 부분중 하나로, 정해진 업무시간이 아니면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점주인은 업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놀러다녀 물건을 구매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게임 진행에 중요한 마을 주민이라면 행동패턴 혹은 업무시간을 미리 알아놓고 행동해야 농사하기 바쁜 하루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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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뿐만 아니라 낚시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위치, 날씨, 계절에 따라 색다른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물고기를 잡고싶다면 다른 환경조건 또는 현실처럼 포인트를 옮겨다니며 낚시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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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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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곳곳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이동할 수 없거나 막혀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게 설정이 되어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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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각 상점에 가서 직접 처분할 수 있지만 우리의 캐릭터는 그러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때문에 집 옆에있는 상자에 판매하고 싶은 물건을 넣으면 왜그러시는진 모르겠지만 이장님이 직접 물건을 자는동안 판매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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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라고 있는 작물들을 보니 얼른 성장한 모습을 보고 웃으며 팔아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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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가 되니 parsnip이라는 작물이 팔기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수확으로 처음 돈을 벌게되는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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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목공에게 가서 닭장이나 목장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과 재료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지만요. 이러한 다양한 시설을 통해 농장을 꾸미거나 자본을 다양한 방법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시설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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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농사를 위해 필요한 물건 또는 꾸미기 위한 다양한 물건들을 크래프트를 통해 만들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크래프트를 활용하면 농작물의 피해 방지, 빠른 성장 및 작물의 품질향상 등이 가능하고 상자나 용광로 등을 설치하여 채집한 재료들을 보관, 가공하여 비싸게 팔거나 물건을 생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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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면 술집에 가서 여유를 즐기며 사람들과 친목친목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호감도를 올리고싶다면 주민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준비해 밤에 술집에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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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위쪽으로 가보면 광산이 존재합니다. 광산은 총 120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몬스터가 등장하니 채비를 확실하게 해가야합니다. 사냥 또는 채광을 하다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랜덤하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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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마을의 행사가 존재해 지루할 수 있는 플레이를 환기시켜줍니다. 이때 발생하는 이벤트로 마음에 드는 주민과 춤을 추거나 평가를 받거나 할 수 있는데.. 저는 퇴짜맞고 구석진데서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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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감을 보이고 있는 주민인데요. 만나면 무시하거나 이름도 모르고 농사꾼이라고 부르고, 잘못된 선물을 주면 저렇게 나쁜 언행으로 보답해주네요. 나쁜여자지만 열심히 플레이해서 매력을 어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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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문 끝에 조개를 보통으로 좋아한다고하여 조개를 생일에 맞춰 선물로 주었더니 나쁜소리는 하지않는 우리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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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람들과 대화 또는 선물을 주다보면 이렇게 호감도의 수치가 나타납니다. 솔로와의 호감도는 8칸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의 이벤트를 통해 10칸까지 진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후 결혼시스템을 통해 결혼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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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끔 편지로 팁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건 좀 일찍 알려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이것도모르고 주기적으로 작물이 열리는 콩을 심었다가 한번밖에 수확하지 못했답니다.
마무리. 다양한 컨텐츠가 있고 농사라는 중심 컨텐츠에 대한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 또한 다양하고 개성있는 마을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플레이 방식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것 뿐만아니라, 스팀 도전과제같이 게임 내에서 번들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며 자연스럽게 게임에 진입하고 집중할 수 있게하는 등 장점가득한 게임이라고 판단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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