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맛집 일리아스

안녕하세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중 가장 설레는 순간인 반지를 맞추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호호.

반지는 보통 제작에 2개월정도 걸리고 웨딩촬영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촬영 3개월전에는 맞추는것이 좋은데요.
저희 커플은 4개월 전부터 고민해서 3개월 전에 제작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수령하게 된다는것..!

아주 설레지 않을 수 없는데요 후후 일단 결혼준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과 함께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먼저 웨딩반지와 웨딩밴드중 선택해야하는데요. 제 생각에 구분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1. 웨딩반지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반지모양으로 보통 다이아등 보석이 위로 튀어나와 있음

2. 웨딩밴드 : 반지에 비해 넓은 편이며 전체적으로 볼륨이 일정함. 튀어나온 부분이 적어서 일상에 사용하기 좋음.

 

그래서 저희는 웨딩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지와 밴드 중 선택한 이후에 또 선택해야 하는 것이 어디서 맞출 것인가 입니다. 먼저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 매장에서 맞추는방법과 흔히 말하는 금은방에서 맞추는 방법이 있어요.

 

브랜드(티파니앤코, 골든듀, 미꼬 등)에서 맞추는 경우는 이쁘지만 비싸기도 하고 흔한 디자인이 될 수 있어서 저희는 금은방에서 맞추기로 했습니다. 금은방에서 맞추는 경우 보통 무난한 디자인을 고르게 되는데 이때 약간씩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은방은 종로에 웨딩밴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많다는 말에 종로쪽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업체는 약 3~4개정도 알아봤는데 결국 처음으로 방문한 일리아스에서 맞추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의동 48-2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2층 24호
영업시간 : 10시 ~20시

 

 

저희는 아침 10시 타임으로 방문하였는데요. 한 2~3커플이 이미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업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방문하게되면 먼저 예약자 이름확인 한 후에 방문객마다 1명씩 담당자분께서 맡아서 상담해주십니다. 

 

일리아스를 찾아가보자

근데 일단! 중요한것은 일리아스를 찾아가는 방법인데요. 다들 효성 주얼리시티까지 잘 찾아가셨을텐데요. 그다음 지하2층으로 이동합니다. 지하2층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식당가가 보입니다. 식당가를 보고 잘못찾아왔나 싶어서 오르락내리락 했었네요 ㅠㅠ. 근데 잘 둘러보시면 예물 혼수관 입구라는 곳이 보이고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바로 일리아스가 앞에 보입니다.

 

일리아스 매장 전경

업체는 크지 않지만 내부에는 수많은 디자인들이 가득가득합니다. 저희는 일리아스 예약 이후에 다른 업체들도 몇곳 예약해뒀었는데요. 다 취소하고 일리아스에서 마무리 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담당해주신 분이 너무 친절하셨고 디테일 하셨습니다. 매장 내부 불빛이 밝으니 밖에 나가서 반지를 보아야 현실 느낌을 알 수 있다며 왔다갔다 하면서 보라고 하시고 14k와 18k의 처음과 나중의 상태를 보여주시며 금반지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도 설명해주시며 상품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사실 금액은 어느정도 정해놓고 온 상태라서 다른곳 가지 말고 그냥 여기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일리아스 이호원 부장님

반지와 부장님 명함 ㅋㅋ 반지 상담과 계약을 마친 이후에는  미래의 나의 반지가 될 디자인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너무 심플하고 예쁘죠?

 

미래의 와이프가 착용한 미래의 결혼반지

저는 손가락이 굵어서 견본품은 새끼손가락에 넣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심플하고 각진느낌의 반지였습니다. 착용해보고 미래의 와이프와 바로 이거 좋은데? 하고 눈빛교환하고 계약 진행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식사

밥먹고 갈거라고 하니까 주차등록도 넉넉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지하2층의 하루앤소쿠에서 세트메뉴 한개씩 뚝딱하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오늘도 돈쓰기 끝~!